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몬(스타크래프트 시리즈) (문단 편집) == 읽을 거리 == 스타 2 맵 에디터를 찾아보면 원래 블리자드가 처음에 준비했던 설정은 [[타락]] 컨셉이 아니라 [[복수]] 컨셉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제라툴이 초월체의 시신을 찾아가서 촉수와 접속하는 부분까진 똑같지만, 초월체가 만들어진 이유와 [[태사다르]]의 등장이 없다. 하지만 [[블리자드 타락 신드롬|블리자드의 오랜 전통에 따라]] 젤나가 가운데, 누군가 1명이 타락했다는 쪽으로 컨셉을 고쳤다. 자세히 알고 싶다면 [[http://www.playxp.com/sc2/story/view.php?article_id=2359611&search=1&search_pos=&q=|관련 내용]].[* 다만, 공허의 유산에서 아몬이 억지로 젤나가가 되었다고 넌지시 알려주는 점이나 망가진 순환을 부수겠다는 대사를 보면, 젤나가의 무한의 순환에 '''억지로''' 휘말린 것에 대한 복수라고 볼 수 있다.] [[에밀 나루드]]와 싸우는 장면에서 [[사라 케리건|케리건]]이 사원 내부로 들어가자 수많은 젤나가 방첨탑들이 불빛을 내뿜으며 반응했는데, 때문에 해외 팬들은 아몬이 바로 이 방첨탑들을 통해서 케리건을 지켜봤다는 추측을 했다. 왜냐하면 사전적으로 방첨탑이 태양신(아몬)을 섬기는 물건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스타크래프트에서 방첨탑의 용도를 생각하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처음에는 어두운 목소리와 [[어둠 속의 목소리]]가 스펠링도 비슷하고 설정도 똑같아 하나의 존재라 여겼다. 현재 스타크래프트 설정 중 가장 거대하고 가장 중요한 존재인 만큼 끊임없는 토론이 있었고, 그중에는 어두운 목소리와 어둠 속의 목소리가 다른 존재라는 주장도 나왔다. 그러나 2010 블리즈컨에서 '''어두운 목소리와 어둠 속의 목소리는 별개의 존재'''라고 못을 박았다. 아래는 당시 설정부의 발언. >여러분 대부분은 프론트라인 만화에 담긴 이야기도 다 세계관의 일부고 설정을 확장시킨다는 걸 알아보실 겁니다. 일단 어둠 속의 목소리와 어두운 목소리는 별개의 존재로 '''봐도 괜찮을 것'''입니다.[* 원문: '''It’s safe to say''' that the Voice in the Darkness and the Dark Voice are two different entities.] 블리자드와 작가들 사이엔 계속 대화가 오가거든요. 그냥 블리자드에서 작가한테 "노바에 대해서 책 하나 써 주세요. 감사, 다음에 보죠." 하고 끝이 아닙니다. 사실 지금보다도 더 교류해서 만화와 소설의 내용을 게임과 더 연결시키면 좋겠네요. (후략) 그리고 군단의 심장 발매 이후, 트위터 개발진 Brian Kindregan은 아몬에 관해 이렇게 밝힌다. >최근, 공허의 유산 스토리와 아몬의 죽음에 대한 많은 질문이 메일로 옵니다. 스포일러를 피하러 자세히 말씀드릴 순 없지만, 아몬은 타락한 젤나가입니다. 생명을 소중히 여겼던 다른 젤나가한테 아몬은 어떻게 보였을까요?[* 아몬의 수하인 나루드를 보면 알겠지만 아무런 거리낌 없이 수하들을 죽을 자리로 내보내거나 비인도적 행위를 아무렇지 않게 하거나 하는 등 불살을 원칙으로 하는 젤나가의 일원과 달리 폭력성을 드러냈다. 젤나가 항목에도 있지만 젤나가의 사회 구조상 하급 젤나가들은 자신의 주인에 해당하는 존재들의 명령을 아무런 의심이나 이의 없이 있는 그대로 따른다는 점을 보면 아몬 역시 파괴적인 성향을 지녔음을 알 수 있다. 사실 애초에 아몬의 계획 자체가 우주의 모든 것들을 파괴하는 것이니 충분히 폭력적이고 잔인하고 사악하다.] 사실, 아몬이 어떻게 죽었는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그는 프로토스 실험에 불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프로토스 실험을 아몬이 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무언가 의미심장하다.] 아몬이 동족들을 배신한 까닭이 자날의 임무 "암흑 속에서"에 나온 그의 대사와 군단의 심장에 나온 나루드의 대사로 드러난다. 그는 동족들의 윤회를 위해서가 아니라, 우주를 자기가 원하는 형태로 재창조하기를 원했다. [[http://www.playxp.com/sc2/storyqna/view.php?article_id=5347218#!5|사전 응모 질문에서 아몬에 대한 질문과 답변에서]] >Q : 다른 젤나가들도 아몬처럼 부활할 수 있나? 아니면 아직 생존해 있는 젤나가가 있나? > >A : 케리건의 힘이 깃들었던 젤나가 유물/젤나가 중추석은 계속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아몬은 이 유물에 담긴 케리건의 힘을 관문 삼아 공허에서 부활했다. 물론 이런 부활은 흔하게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Q : 젤나가가 정확하게 프로토스와 저그를 진화시킨 이유가 무엇이고, 타락한 젤나가 아몬이 잘 굴러가는 우주를 멸망시키려는 이유는? > >A : 군단의 심장에서 아몬은 저그를 조작해서 지금의 저그로 만들었다는 것이 드러났다. 공허의 유산에서는 젤나가의 '순환'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될 것이다. 젤나가는 은하계에 유전자 씨앗을 퍼뜨리고, 그 씨앗으로부터 생명이 자라나길 기다리고 있었다. 그래서 두 개의 완벽한 종족 - 형태의 순수함과 정수의 순수함에 해당하는 종족이 자라나면 새롭게 다시 거듭난다. 그리고 다른 은하계에서 이 과정을 다시 반복한다. 하지만 아몬은 이 순환의 과정을 달가워하지 않았다. 그는 마치 [[루시퍼]]와 같은 존재이다. 아몬은 인도자가 아닌 신과 같은 숭배를 받기를 원했다. 그래서 아몬은 젤나가라는 종족의 존재 자체를 혐오하였고, 그들이 이룩한 모든 것을 파괴하고 싶어한다. 한편으로 어두운 목소리와 아몬이 다른 인물일지 모른다는 추론도 있었지만, 자유의 날개에서 어두운 목소리를 막으러 종횡무진하던 제라툴이 케리건을 돕고 케리건이 '난 예언 같은 건 안 믿어'라 대꾸하는 장면이 있다. 따라서 제라툴이 케리건에게 접근함도 어두운 목소리, 즉 아몬을 막기 위해서였다. 자유의 날개에서 볼 수 있는 최악의 미래에서 알 수 있는 아몬의 계획은 본디 군단 [[저그]]를 [[혼종(스타크래프트 시리즈)|혼종]]으로 노예로 삼아 전 우주를 유린하는 것인데, 이 미래에서는 정황상 칼라를 오염시키지 않았다. [[칼라(스타크래프트 시리즈)|칼라]]를 오염시킨다는 계획은 군단 저그를 통제하에 못 둘 때를 대비해서 만든 차선책이었던 것으로 보이며 케리건이 끝내 군단 저그를 완전히 장악하자 차선책을 실행시킨 것으로 보인다. 왜 아몬이 칼라를 오염시킨다는 방법론을 차선책으로 미루었는지는 [[로하나]]의 발언으로 추정이 가능한데, 아몬은 칼라 안에서는 약해진다고 한다. 아무래도 자기의 힘의 근원인 [[공허(스타크래프트 시리즈)|공허]]와 접하기 힘들어져 그런 듯.[* 칼라는 순수한 사이오닉 에너지의 정신적 네트워크이기 때문에 칼라에 들어간 순간 자기 자신도 칼라의 구성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칼라의 특성상 접촉한 자는 자신의 감정과 기억을 모두 공유해야 한다. 즉 자신의 생각을 노출시키며 다녀야 하는 셈. 그래서 로하나는 아몬에게 수없이 지배당하는 끔찍한 경험을 하면서도 지속적으로 칼라에 접속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칼라의 오염을 차선책으로 미룬 듯 하다. 그러나 이 또한 모든 프로토스들이 칼라를 포기하는 바람에 틀어지고 만다.[* 다만 후반에 가면 로하나가 갈수록 칼라안에서 아몬의 존재가 커져간다며 벅차 하는 모습을 보이고 결국 칼라를 포기한다. 초반에 로하나는 아몬이 스스로 칼라안에서 약해진다는 사실을 모른다는 발언을 한 적 있는데 앞서 서술한 칼라안에서 강해지는 아몬의 힘과 칼라안에서는 모든 생각을 공유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론 아몬이 이를 몰라서 그런 생각을 안 한게 아니라 (생각을 읽힌다는 문제점까지 포함해서) '''어차피 신경쓸만한 문제가 아니라''' 이런 문제점 자체를 별 개의치 않은 듯하다. 즉 아몬에게 있어 칼라오염은 차선책이 아닌 여러 선택지 중 하나에 불과했고 아몬은 단지 이를 택하지 않았던 것일 수도 있다는 의미다. 이유는 역시 프로토스를 자신의 힘을 과시하기 위한 표적으로 삼기 위해서 였을 것이다.] 공허의 유산이 발매되기 전에도 아몬이 왜 타락했는지에 대해서 수많은 추측이 있었지만, 당시에는 아직 아몬이 제대로 모습을 비추지 않았기 때문에 그저 단편적인 추측 정도가 한계였다. 이후 공허의 유산이 발매되고 작중에서 아몬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면서 말하는 이런저런 내용을 통해 비교적 구체적으로 추측이 가능해졌는데, 일단 에필로그 두 번째 장 '''영겁의 정수'''에서의 '''"잊지 마라, 나 역시 승천을 경험했노라."''', 그리고 에필로그 마지막 장 '''아몬의 최후'''에서 젤나가가 된 [[사라 케리건|케리건]]과 아몬의 사투 중 '''"나도 너처럼 어쩔 수 없이 이렇게 되었다. 내가 알던 모든 것으로부터 분리되었지."''' 라는 언급을 통해 아몬이 원래부터 젤나가가 아니라 다른 종족이었다가 순환에 의해 젤나가로 승천한 것임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여태까지 거짓말을 해온 아몬의 행적을 보면 이 말 역시 케리건을 동요시키기 위한 거짓말일 가능성도 있다.] 설정 상 젤나가의 순환은 "당대의 젤나가가 은하계에 생명의 씨앗을 뿌림" → "젤나가는 따로 개입을 하지 않지만, 세월이 흘러 '형체의 순수함'과 '정수의 순수함'을 갖춘 새로운 종족들이 등장" → "그들이 [[중추석]]의 인도를 받아 구세대 젤나가를 찾아옴" → "구세대 젤나가는 그들을 융합시킨 뒤 자신의 정수를 물려주고 소멸하며, 새롭게 승천한 후대 젤나가들이 다른 은하계로 가서 이하 반복"이라는 방식으로 이뤄지는데, 이는 젤나가로 승천한 아몬에게 남은 운명은 우주에 아무런 개입도 하지 않고 계속 관망하다가, 언젠가 찾아올 새로운 젤나가 후보 종족에게 정수를 물려주고 소멸하는 길 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아몬이 사악해진 것은 자신이 우주를 지배하고자 하기 위한 욕망도 있었을 것이고[* [[우주정복]]이라는 목표는 젤나가로 승천하기 이전에도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아몬이 승천 이전에 순수한 형체와 순수한 정수 중 어느 쪽을 가졌는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으나 적어도 둘 중 하나는 확실히 가지고 있었으며, 이는 승천 이전의 아몬(과 동족들) 또한 적어도 현재의 [[저그]]나 [[프로토스]]와 비슷한 수준, 어쩌면 그 이상으로 강력한 종족이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정도 스펙이라면 우주정복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실행할만한 역량도 충분했을 것이니 아몬이 우주정복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을 개연성은 충분하다.], 거기에 더해 사라지고 싶지 않았던 일종의 생존 본능, 승천한 이후 기존에 자신이 하고자 했던 모든 것과 분리되어 고립된 것에 대한 불만[* 실제로 케리건 또한 젤나가가 된 이후 [[짐 레이너|레이너]]와 헤어질 수밖에 없었다. 다만 나중에 레이너를 데리고 갔으니 무의미하다.] 같은 여러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일단 위의 개발진 답변과 자유의 날개, 군단의 심장, 공허의 유산의 내용들을 기준으로 하면, 무한의 순환을 달가워하지 않았고, 기존 질서의 모든 것을 파괴하고 단독으로 신과 같이 숭배받으며 우주를 자기가 원하는 형태로 재창조하고자 하는 열망이 타락의 주된 동기라 할 수 있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게임내에서 아몬은 언제나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하는 발언을 하며 젤나가의 올바른 순환을 '''망가진 순환'''이라 수없이 비하해댄다. 미션에서 아몬은 궤멸충, 가시지옥, 분열기, 사도, 사이클론, 땅거미 지뢰, 약탈자를 쓰지 않는데, 아마도 미션 난이도 조정을 위한 조치로 보인다. 궤멸충을 썼다면 방어 미션의 난이도가 넘사벽으로 올라갈 것이고 땅거미 지뢰를 썼다면 더더욱. 그보다도 아몬이 데리고 다녀선 안 될 유닛이 있는데 시체매다. 방어할 땐 즉결로 처리하면 되는데 특히 공격 갈 때. 로공과 관문병력으로 러쉬 갔는데 지뢰에 영향을 안 받는 전구 유닛 빼면 다 시체가 되어 있을 것이다. 아몬과 [[오로스(스타크래프트 2)|오로스]]는 묘하게 [[크툴루 신화]]의 [[크툴루]]와 [[크타니드]]와 이미지가 겹치는 부분이 있다. 둘 다 고대의 존재고, 두족류를 닮았고, 신이라 불릴 정도로 어마어마한 힘을 가졌지만 한쪽은 절대악, 다른 한쪽은 절대선으로 극명하게 갈린다. 무엇보다 크툴루에 관련된 유명한 말, '''Ph'nglui Mglw'nafh Cthulhu R'lyeh Wgah'nagl Fhtagn'''[* 음역: 판글루 글루나파 크툴루 르뤼에 가나글 파탄]'''(죽은 크툴루가 그의 처소인 [[르뤼에]]에서 꿈꾸며 기다린다)'''를 보더라도 죽은 채로 [[공허(스타크래프트 시리즈)|공허]] 속에서 때를 기다리던 아몬과 [[르뤼에]]에서 별들이 정렬할 때를 기다리는 크툴루의 연관성이 엿보인다. 블리자드가 크툴루 신화의 요소들을 많이 차용하는 점을 고려하면 영향을 어느 정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행보의 경우 반지의 제왕 프롤로그 격 소설인 [[실마릴리온]]에 나오는 [[멜코르]]와도 비슷하다.[* 멜코르와의 다른 공통점으로는 자기보다 뛰어난 지략을 보였으나 끝까지 자기에게 충성했던 최측근 부하가 있었다는 점도 있다. 아몬은 나루드, 멜코르는 사우론. 부하들의 행적은 좀 다르다.] 물론 비단 멜코르뿐만 아니라 이전 고전 신화에서도 이런 행보를 보인 이들이 많긴 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